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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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휘
13년차2025-10-21

'운동하세요'라는 처방, 왜 내 통증은 그대로일까?
만성적인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고,
"뼈나 근육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으니
이제 운동하셔야 해요"
라는 진단을 받으셨나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
MRI나 X-ray 상으로는 깨끗한데,
통증은 여전히 내 몸을 괴롭힙니다.
이것이 바로 많은 분들이 겪는
만성 통증의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통증이 곧 조직 손상이라는
낡은 믿음부터 깨야 합니다.
강남 재활 PT 전문 Hapfit(해핏)이
통증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해석을
아주 쉬운 비유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통증이 무서운 이유는
'어디가 다쳤을 거야'라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느끼는 통증은
조직이 파열된 결과가 아닐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운동하세요'라는 처방을 받으셨다면
여러분의 통증은
여러분의 '뇌'가 보낸 과도한 '보호 신호'의 결과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 뇌를 '주방의 화재 경보기'라고 가정해 봅시다.
과거의 부상 경험 (큰불)
반복된 통증 기억
혹은 단순한 불안감
이런 요인들 때문에 경보기(뇌)의 민감도가 극도로 높아져,
원래는 실제 불(조직 손상)이 났을 때만 울려야 하는데,
이제는 토스트 굽는 연기(사소한 움직임)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냄비(위험하지 않은 활동)에도
'삐-삐-삐-' 경보(통증)를 울려댑니다.
통증은 경보음이지,
집이 타고 있는 실제 상황(손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통증은 조직 손상 그 자체가 아니라,
중추 신경계의 해석에 기반한 '보호 출력'이기 때문에
MRI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자주 받게 되는 것입니다.

🚨 과민해진 경보가 만드는 '통증 악순환의 고리'
여러분의 뇌가 보낸 '과민해진 경보'가 진짜 문제가 되는 이유는,
경보가 울리면 우리 몸은 통증을 피하기 위해
운동 패턴 자체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악순환 순서)
1 경보기 (통증) 발생: 뇌가 특정 움직임을 위험하다고 판단.
2. 운동 적응 발생: 몸이 경직되고, 움직임의 다양성이 사라짐.
3. 역학적 스트레스 증가: 바뀐 운동 패턴이 관절에 불필요한 압박(스트레스)을 가함.
통증 심화 및 경보 과민화: 스트레스 증가로 통증이 심해지고, 뇌는 '위험 신호'를 더 강하게 학습함.
이처럼 과민해진 경보가 '잘못된 운동 적응'을 낳고,
이 적응이 다시 통증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의사 선생님이 "운동하셔야 해요"라고 말씀하시고,
주변에서 "운동으로 통증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결국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통의 예시로 들면, 통증을 피하려는 잘못된 시도가 오히려
디스크 압박과 만성 통증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
다음 편에서는 이 악순환, 즉
'운동 적응'이 어떻게 만성 통증과 같은
새로운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는지
심도 있게 다루겠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작성자 : 정은휘
서울대 석사 (전액 장학)
서울대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 (동과 1인)
선천적 기형을 이기고 월드컵 동메달 수상
미국-한국 공인 자격 연수교수
👉 휘코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apfit_hwi/
👉 휘코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o_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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