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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로 산다는 것 1

나는 20대에 처음 트레이너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변의 많은 트레이너들이 사라졌다. 그 많던 동료 중 이제는 단 1~2명만 남았다. 대부분은 업계를 떠났고, 그들이 떠난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그들은 공부를 게을리했을까? 운동을 소홀히 했을까? 아니면 현장 경험이 부족했을까? 이러한 질문은 단지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나 역시 언제든 맞닥뜨릴 수 있는 현실이었다. 지금도 그런 고민은 여전히 나를 이끈다.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은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경력을 쌓는다. 그런데도 왜 많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까? 우리는 대부분 "운동이 좋아서" 이 직업을 선택했다. 그러나 "운동을 좋아하는 것"과 "직업으로서 성공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결국 돈을 벌지 못하면 이 업계를 떠나야 한다. 아니면 자신의 돈을 들여 헬스장을 오픈하는 선택지를 택한다. 처음에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현실은 대부분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으로 이어진다. 아니면 남 밑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트레이너로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운동만 잘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 성공은 전문성과 더불어 경제적 사고, 현실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결합되어야 가능하다. 우리가 살아남아 번영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여기에 있다.


종종 누군가 나에게 운동, 해부, 생리, 영양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나는 하지 않는다. 나보다 그 분야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유튜브만 들어가도 의사, 교수, 프로바디빌더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있다. 그들에게 배우면 된다.


나는 그들보다 뛰어난 점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고 이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내가 가는 곳마다 수업이 마감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차이는 "잘하는 것"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잘하는 것"을 배우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오래가고 많이 벌수 있다.우리는 이런것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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