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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2025-01-17
평소 수면시에 가볍게 입고 자는 편인데 날씨가 풀린것 같으면서도 한번씩 추워지는 것 같다. 전기장판 꺼낼까? 말까? 고민한김에 오늘은 항상성과 항정상태에 대해 알아보자.
살면서 항상성이라는 단어를 못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초-중학교 의무교육 교과 과정중 과학, 생물에서 한번씩 나오는 개념이면서 우리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의 원리와 조절작용을 파악하는 ‘생리학’ 이라는 학문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생리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생리학자들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전으로 정의한다. 즉 항상성 개념을 잘 이해한다면 어렵게 느껴졌던 생리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항상성은 무엇일까? 어원을 살펴보면 그리스어
Homois와 stasis가 합쳐진 합성어 이다.
Homois는 같다(same)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Stasis는 유지하다(stay), 혹은 머무르다(stand)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항상성(homeostasis)‘은 같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지속하는 성질’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외부환경이 변하더라도 내부환경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예를 들자면 한여름 체감온도가 40도가 되어도 우리의 신체가 36.5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항상성이 항상(ㅋㅋ)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혈압도 마찬가지다. 60kg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안정시 동맥혈압은 수축기, 이완기 혈압을 항상120/80mmhg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작동하고 있다.
호흡 또한 뇌와 수용체, 그 사이를 연결하는 자율신경계와 운반자들, 호르몬과 단백질통로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분당 12-20회의 범위로 항상 유지된다. 인간의 생명유지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징후인 활력징후(vital sign)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항상성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요약하자면 항상성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도록 돕는 가장 기본적인 성질이자 시스템이다.😄그렇다면 항정상태(steady state)는 무엇인가?
항정상태는 내부환경(항상성)이 깨진 상황에서도 일정한 범위를 유지하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운동을 할때 신체 대사가 활발해지고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체온이 상승하게 된다. 36.5도라는 평균체온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중에 ‘운동’ 이라는 내부요인에 의해 항상성이 깨어지게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성이 깨어져도 우리의 체온은 절대로 38도 이상을 넘지 않는데, 이렇게 평균체온은 아니지만 운동을 하고있는 ‘특정상황’에서 운동을 멈추기 전 ‘특정기간’동안 38도라는 ‘특정수치’로 내부환경을 유지하는 상태를 항정상태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질병이나, 오버트레이닝의 경우 항상성과 항정상태가 모두 깨져버린 상황을 의미한다. 인체의 자정작용의 범위를 넘겼을때, 이제는 내부조절이 아닌 외부의 조력이 필요한데 의학과 간호학에서 나오는 큐어(cure)와 케어(care)의 개념은 사실 인체의 항상성과 항정상태를 유지하도록 돕기위한 좋은 도구가 되는 것이며 보건의료인은 인간의 항상성과 항정상태의 유지 및 회복을 돕는 사람인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항상성은 사람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강이나 하천, 바다의 자정작용, 거시경제학 혹은 사회체계이론, 위험항상성 이론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즉 누군가는 지구의 항상성을 회복하도록 돕고 누군가는 지역사회의 사회체계유지를 위해 항상성의 회복을 돕도록 노력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나 또한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의 평안한 일상이 깨지지 않도록 고통없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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